썬키스트는 대표적인 오렌지 브랜드죠. 오렌지나 레몬, 혹은 그것들을 이용한 음료에 썬키스트라는 상표가 붙은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썬키스트는 과일이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빛을 받고 자란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태양의 입맞춤'(Sun kissed)'이라는 뜻을 가지고 만든 상표입니다.
그런데, 최근 마트를 가보니 해태에서 썬키스트와 콜라보한 젤리가 있더군요. 상큼할 것 같은 느낌에 보자마자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 먹은 썬키스트 젤리에 대해 리뷰해볼 텐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끝까지 정독해주시길 바랍니다.
썬키스트 젤리
가격 및 포장
저는 집 근처의 롯데마트에서 썬키스트 젤리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980원이고요, 편의점이나 다른 마트, 인터넷 등등 가격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편의점의 경우 1,500원 정도, 인터넷의 경우 890원 정도에 썬키스트 젤리를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래는 썬키스트 젤리의 포장입니다.
포장 앞면에는 썬키스트 젤리 2 mix라고 적혀 있으며, 레몬맛과 포도맛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장에 그려진 레몬과 포도가 젤리의 상큼함을 암시하는데요, 얼른 뜯어먹어보고 싶은 그림이네요.
총 내용량 45g에 150kcal, 포도 농축액 0.16%, 레몬 농축액 0.16%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포장 뒷면에는 제품 정보와 영양 정보, 유통기한 등이 나와있는데요, 레몬 농축액, 포도 농축액 외에도 레몬, 포도향의 합성향료와 혼합 과일향, 과채가공품이 원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총 내용량 45g에 150kacl, 나트륨 11mg, 탄수화물 34g, 당류 25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2.5g이 함유된 것이 영양 성분의 특징입니다. 사실상 당류와 탄수화물을 제외하고는 몸에 나쁠만한 게 없네요. 그렇기에 간식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제조 일자는 2021. 7. 14.이고 유통기한은 2022. 7. 13.까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는 썬키스트 젤리의 포장 중 맘에 든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포장 상단에 후크가 있어 젤리가 남았을 경우 재차 포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젤리가 유통기한이 길고, 쉽게 상하지 않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 개봉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실온에 두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이런 후크 하나하나 그 제품의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젤리 모양
포장을 뜯어 안에 있는 젤리를 꺼내보았습니다.
젤리는 슬라임 모양으로 상당히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주황색과 보라색의 젤리가 함께 들어있으며,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위를 보시면 젤리의 모양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황색의 젤리가 레몬맛, 보라색의 젤리가 포도맛입니다. 표면이 반들반들한 것이 꽤나 탱글탱글한 식감을 줄 것 같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보니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으시죠?
젤리의 크기를 짐작하기 편하시라고 제 검지 손가락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제 검지 손가락 끝 마디 하나 정도 크기네요. 어째서 한입이 먹기 좋은 사이즈인지 아시겠죠?
맛
썬키스트 젤리의 포장 앞면을 보면, 젤리 안쪽에 과즙이 들어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반씩 깨물어 보았습니다.
젤리 안쪽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확실히 과즙이 들어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텐데요, 레몬맛 젤리는 제가 너무 많이 베어 먹어서 그런지 육안으로 과즙이 잘 확인되지 않네요. 포도맛 젤리는 확실히 확인되시죠?
젤리 맛은 꽤나 맛있습니다. 레몬맛은 살짝 상콤한 맛이 있으며, 포도맛은 달짝찌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콤한 맛이 나는 레몬맛이 더 취향이더군요. 한입에 넣고 씹었을 때 느껴지는 과즙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젤리 식감은 쫀득쫀득한데, 과하게 쫀득하지는 않고 이로 쉽게 씹힐 정도의 쫀득함이며, 이에 달라붙지 않아 좋네요. 근래 먹었던 젤리 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맛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젤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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