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렌치파이는 파삭하고 부드러운 과자에 진한 과일맛 잼이 어우러져 상당히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과자입니다. 이번에 이 후렌치파이를 콜라보한 젤리 상품이 나왔는데요, 근처 편의점에서 젤리 코너를 보던 중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후렌치파이 젤리는 과연 어떤 맛이 날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한 나머지 구매를 해버리고 말았는데요, 제가 직접 먹어본 후렌치파이 리뷰를 시작하니 천천히 읽어보시면 여러분들의 구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렌치파이 젤리
가격 및 포장
저는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이 후렌치파이 젤리를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1,500원이며, 인터넷에서는 최저가 85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싸게 구매하고 싶다면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후렌치파이 젤리 포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포장은 초록색 베이스의 비닐로 되어 있으며, 앞면에 후렌치파이 사과맛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총 내용량과 사과농축액이 어느 정도 함유되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하단에 있으므로 구매 전 참고하기 좋네요.
그럼 이제 포장 뒷면을 보겠습니다.
포장 뒷면에는 후렌치파이 젤리에 대한 영양정보, 제품 정보, 유통기한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제품 정보 및 유통기한
후렌치파이 젤리 사과맛은 총 내용량 56g에 190kcal의 열량을 가집니다. 나트륨이 20mg, 탄수화물 44g, 당류 33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g, 단백질 3.8g 함유되어 있으며, 유통기한은 2022년 6월 22일까지 입니다.
보통 젤리류는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후렌치파이 젤리에는 지방이 없고, 단백질까지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인 면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느낌이네요.
그렇다면 내용물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내용물 및 맛
후렌치파이 젤리 사과맛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젤리는 사각형이며, 후렌치파이의 모양과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심부는 조금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색상이 더 진합니다. 아마 후렌치파이의 잼을 표현한 것 같네요.
그렇긴 하지만 생각보다 후렌치파이의 모습을 잘 담아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젤리라는 한계는 있겠지만 좀 더 과자의 느낌을 표현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욕심일까요.
젤리의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폭은 제 손가락과 비교해보시면 알기 쉬우실 것 같네요. 젤리의 겉에는 하얀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아마 새콤달콤한 맛을 가미하는 과당 가루인 것 같네요.
후렌치파이 젤리 사과맛의 두께는 손가락 반 정도 되는 두께인 것 같습니다. 크기나 두께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젤리가 그리 많이 들어있지는 않아 한입에 먹어버리면 금방 젤리가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렌치파이 젤리 사과의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과당 가루는 새콤달콤하지만 그 정도가 과하지 않아 딱 먹기 좋을 정도의 새콤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젤리 자체의 질감은 쫀득하고 쉽게 씹히는 것이 장점이며, 여타 다른 질긴 젤리가 질겅거리는 식감을 주었다면 후렌치파이 젤리는 매우 쉽게 씹힙니다. 질감적인 부분에서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에 달라붙지 않는다는 것이네요.
다만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은 확실한 단점이며, 생각보다 후렌치파이와는 크게 공통점이 없습니다. 모양을 단순히 후렌치파이 모양으로 해놓긴 했지만, 그것 또한 매우 흡사하다고는 볼 수 없으며, 맛은 그냥 일반 젤리입니다.
후렌치파이를 표방한 것 치고는 그 시그니처가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름답게 후렌치파이의 특색을 강하게 가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