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요? 연일 쏟아지는 다양한 콜라보 제품에 이젠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인데요, 편의점에 진열된 젤리만 봐도 콜라보 열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다른 제품의 모양과 맛을 콜라보한 젤리들 중 이번에는 더블 비얀코 젤리가 눈에 띄어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더블 비얀코는 1993년 출시된 롯데제과의 대표 아이스크림 중 하나로 당시 콘 아이스크림과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아주 신박한 제품이었죠. 바로 이 더블 비얀코와 콜라보 한 더블 비안코 젤리는 과연 어떤 모양과 맛을 가지고 있을지 리뷰 시작합니다.
더블 비얀코 젤리
가격 및 포장
저는 집앞 CU 편의점에서 1,200원에 더블 비얀코 젤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젤리들이 진열되어 있고, 가격선도 비슷비슷하지만 더블 비얀코 젤리가 눈에 확 띄더라고요.
일단 포장을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더블 비얀코를 알고 계신 분들이면 한 번쯤 눈이 갈 수밖에 없을 정도로요.
아래는 더블 비얀코 젤리 포장 사진입니다.
포장 앞면에는 더블 비얀코 아이스크림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있어야 할 부분에 젤리가 가득하게 보입니다. 꽤나 상큼해 보이며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달콤함을 줄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포장 앞면 하단에서 대략의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뒷면에서는 더 자세한 제품 정보와 영양 정보, 유통기한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품 및 영양 정보
혹시나 위의 사진에서 제품 정보와 영양 정보가 잘 보이지 않으실까 봐 사진을 확대해봤습니다.
더블 비얀코 젤리는 캔디류 제품으로 일반적인 젤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젤라틴과 물엿, 설탕 등을 제외하고 딸기 농축액과 블랙 캐롯 농축액, 사과농축액 등이 함유된 것이 그 특징입니다.
사실 딸기 농축액의 경우는 0.5%, 사과농축액의 경우에는 0.02%가 함유되어 있어 사실상 맛보다는 향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전체 내용물은 50g이며, 한봉에 16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트륨 30mg, 탄수화물 37.5g, 당류 25.3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2.9g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영양 성분의 특징입니다.
젤리라는 제품답게 탄수화물과 당류의 비율이 높으며, 각종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네요, 가끔 간식으로 먹기에 나쁘지 않은 영양 성분인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은 2022년 10월 14일까지로 표기되어 있네요.
젤리 모양과 맛
더블 비얀코 젤리 포장 상단에는 재밀봉이 가능하도록 후크가 있어 남은 젤리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럼 젤리는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볼까요?
더블 비얀코 젤리는 기본적으로 더블 비얀코 아이스크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은 사과맛 젤리, 빨간색은 딸기맛 젤리인 것 같네요. 손에 부어보았는데,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이 나옵니다.
어째서 그런지 보다 보니 빨간색과 하얀색 젤리가 서로 붙어있네요. 좀 더 직관적으로 한번 보시죠.
젤리 크기는 각각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입니다. 아이스크림 모양이 상당히 앙증맞은데요, 취향이 맞게 젤리를 색상별로 뜯어먹어도, 한 번에 먹어도 됩니다.
젤리 맛은 상당히 상큼합니다. 질감 자체는 꽤나 쫀득쫀득하며, 하얀색 젤리는 새콤한 맛이 강하고, 빨간색 젤리는 달콤한 맛이 강합니다.
하얀색과 빨간색 젤리를 함께 먹으면 새콤 달콤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젤리에서 제가 생각하는 중요점은 씹을 때 이에 달라붙는가 하는 여부입니다. 다행히도 더블 비얀코 젤리는 전혀 이에 달라붙는 이물감이 없네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오히려 열량을 생각한다면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으며, 입이 심심할 때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젤리인 것 같습니다. 다만, 더블 비얀코의 모양만을 콜라보했을 뿐, 아이스크림 그 특유의 맛이 살짝이라도 가미되었다면 더 좋은 제품이 되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평소 젤리를 좋아하시거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기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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