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가성비 좋고 굉장히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장입니다. 시즌 상품, 리빙 용품, 생활 용품, 간단한 전자 기기, 식품에서 장난감까지 어마어마한 종류를 취급하는 곳이 바로 다이소인데요, 이번에는 다이소에서 가성비 좋은 장난감 하나를 찾았기에 리뷰하려고 합니다.
다이소 장난감 코너에 가면 1,000원~5,000원 정도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저는 단돈 1,000원에 친구들끼리 내기 게임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업어왔습니다.
장난감 이름은 원숭이 밸런스 게임으로, 예전 인기 있던 보드게임의 한 종류인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장난감, 원숭이 밸런스 게임 리뷰 이제 시작합니다.
원숭이 밸런스 게임
가격 및 포장
원숭이 밸런스 게임은 다이소 장난감 코너에 가보면 단돈 1,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다이소는 전국 체인점이라 지점마다 장난감의 종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것은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포장은 종이박스에 되어 있으며, 내용물의 모습과 게임 방법, 주의 사항 등을 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 밸런스 게임은 3세 이상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3세가 넘었기 때문에 아주 잘 가지고 놀 수 있겠네요. 다행입니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2~4인용)
- 원숭이를 사람 수에 맞게 나누어 가집니다. 굳이 같은 색상의 원숭이로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결정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표시된 색깔의 나뭇가지에 원숭이를 걸어 놓습니다.
- 균형을 잃고 떨어진 원숭이는 떨어뜨린 사람이 갖습니다. 또한 나무 전체가 쓰러져 떨어진 원숭이도 떨어뜨린 사람이 갖습니다.
- 가지고 있는 원숭이를 가장 먼저 다 소모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내용물 및 조립
놀이 방법을 숙지 하였으니 어떤 내용물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포장 안에는 원숭이 모양 플라스틱 뭉치와 트리를 조립할 수 있는 플라스틱 모형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격답게 퀄리티가 꽤나 조악해 보입니다만, 조립만 잘되고, 잘 가지고 놀 수만 있으면 되는 것이니 퀄리티 면은 패스하도록 하죠.
조립은 둥근 원형 플라스틱의 볼록한 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한 뒤 기둥을 꽂아주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그리고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의 순서로 트리를 끼워 맞춰주면 조립이 완성됩니다.
트리 하단의 볼록한 부분이 바닥으로 간 것이 보이시죠? 이런 식으로 트리가 흔들리기 때문에 원숭이를 떨어뜨리는 게임이 가능한 것입니다. 아마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비슷한 게임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게임 시작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주사위는 종이로 만든 작은 주사위 입니다. 주사위 6면 중 각각 2면씩을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인 순서가 되면 주사위를 던져 그 색상에 맞는 트리에 원숭이를 걸어주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게임을 하던 중 문제점을 하나 알아냈습니다. 트리를 잘 보시면 잔가지가 보일 텐데요, 잔가지 안쪽으로 원숭이를 걸면 어지간해서는 원숭이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게임에 참여한 모두가 조심스럽게 잔가지 안쪽으로만 원숭이를 걸친다면 게임이 상당히 루즈해질 위험이 있겠더군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모든 원숭이를 나무가지에 걸어놓은 모습입니다. 잔가지 안쪽에 조심스럽게 걸치기만 하면 절대 안 떨어집니다.
물론, 기울기를 이용하여 바깥쪽에 원숭이를 건 후 다음 사람이 원숭이를 걸 때 이전 원숭이가 떨어지게 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가장 바깥쪽 나뭇가지는 원숭이가 너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않을 것 같은 전략입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나뭇가지 안쪽에는 원숭이를 한마리만 걸 수 있다, 혹은 두 마리까지만 걸 수 있다 등의 룰을 추가해야 좀 더 쫄깃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숭이 밸런스 게임은 즉석해서 간식 내기, 밥 내기, 커피 쏘기, 술 쏘기 등의 내기를 하여 승자는 제외되는 식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고요,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술자리에서 술 게임으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장난감입니다.
3세 이상 이용가능한 장난감이지만, 왠지 어른스러운 놀이에 더 이용될 것 같은 게임이네요, 물론 유튜브 한 시간 보여주기, 장난감 사주기 등 아이들과의 간단한 내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돈 1,000원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죠?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다이소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