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에 출시된, 과자 중에서는 상당한 원로 과자입니다. 제 나이보다도 많은 과자가 바로 초코파이인데요, 출시되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그야말로 롱런하는 과자 중에 하나입니다.
기존의 초코파이도 맛있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춰 초코파이도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다양한 맛의 초코파이 출시된 것이 바로 그 변화입니다. 새로운 초코파이를 소개해드리고 싶어 제가 이전에 초코파이 바나나맛을 리뷰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정 바나나맛 리뷰
제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는 과자가 있습니다. 파이류 과자에서는 원톱이라고 할만한 바로 초코파이인데요, 아이들 간식이나 출출할 때 식사대용으로, 또는 생일 케이크 대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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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 초코파이를 먹고 나름 만족했기에, 이번에는 또 다른 신제품인 인절미맛 초코파이도 구매해보았는데요, 정확한 제품명은 '오리온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입니다. 폭신 쫀득한 인절미를 얼마나 가미했을지 기대가 되는 제품으로, 이번에도 끝까지 정독하시면 드시지 않아도 드신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껍니다.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
가격 및 포장
저는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를 근처 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3,000원대 후반으로 바로 이전 리뷰한 바나나맛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네요. 인터넷 최저가는 3,000원으로 검색되니 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포장을 한번 살펴볼까요?
포장은 기존의 초코파이처럼 사격형의 종이 박스입니다. 인절미를 연상할 수 있는 갈색 바탕에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 첨부되어 있네요. 그림만 봐서는 정말 인절미 같은 식감이 나올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초코파이는 12개가 들어있으며, 336g의 총 내용량과 1,404kcal의 열량을 가짐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및 영양 정보
포장 측면을 보면 제품 정보와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기 전 이런 정보를 살피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죠.
정확한 제품명은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입니다. 원재료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볶음콩분말인데요, 중국산이라는 것이 조금 맘에 걸리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볶은 콩가루, 땅콩페이스트, 찹쌀가루 등이 혼합되어 있어 인절미의 맛을 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조일자는 21. 8. 20.이며, 유통기한은 22. 2. 19. 까지입니다. 대부분 과자들 유통기한이 1년인 것을 볼 때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는 유통기한이 그리 긴 편은 아니네요. 오히려 그렇기에 방부처리가 강하게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는 것이겠죠?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는 총 내용량 336g(28g x 12개)에 1개당 117kcal의 열량을 지닙니다. 밥 한 공기가 약 300kcal라는 것을 생각할 때, 3개 정도로 밥 한 끼를 대용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1개당 나트륨 90mg, 탄수화물 17g, 당류 9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2g, 콜레스테롤 2mg, 단백질 1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유지와 유당이 함유되어 있기에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에 꽤나 높은데요, 먹고 나면 다이어트 루틴은 필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물
포장 박스 측면의 개봉선을 잡고 뜯으면 아래와 같이 초코파이 내용물이 재차 소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안에 있는 모습만으로는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없기에 바닥에 모두 쏟아보았습니다.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는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속포장이 되어 있으며, 12개가 들어있습니다. 속포장에도 유통기한이 적혀있기 때문에 혹시나 오랫동안 보관했을 경우 탈이 날 염려는 없겠네요.
모양 및 맛
이제 속포장까지 개봉하여 인절미 맛 초코파이는 어떻게 생겼나 확인해보겠습니다.
찰초코파이 정 인절미는 기존의 초코파이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상단 과자의 주름까지도 기존의 것과 판박이네요. 이전에 리뷰했던 바나나맛 초코파이도 같은 모양인 것으로 보아 초코파이만의 시그니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인절미를 연상시키는 갈색으로 상당히 맛이 궁금해지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초코파이 특유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움이네요.
생각보다 인절미스러운 쫄깃함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맛 자체는 콩가루 등이 들어가서 그런지 인절미의 향을 살짝 느낄 수 있네요. 확실히 달콤한 속에 고소함이 숨어있다는 느낌입니다.
마시멜로 중간에 준초콜릿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준초콜릿은 콩 등의 곡물을 당류와 함께 섞어 만든 초콜릿 비슷한 맛을 내는 유사 초콜릿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준초콜릿이 인절미 맛을 내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기존의 초코파이가 너무 달콤함에만 치중되어 있어 부담스러웠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인절미 맛 초코파이가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매해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으며, 저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기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