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원전 관련주의 하나인 한전기술(한국전력기술)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한전기술은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이며, 수력, 화력 발전소의 설비,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플랜트 건설사업 등을 영위 중인 기업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원전 관련 소식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사실 고효율 에너지원인 원전 개발의 선두를 달리고 있던 우리나라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그 기능이 쇠퇴하고, 거기에 맞물려 원전 부품 산업 등도 거의 매장당했던 이 시점에서 최근 EU를 중심으로 원자력을 녹색 분류 체계에 분류한다는 발표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원인으로 한 국민들의 걱정이 원전에 대한 관심도에 불을 붙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전력난도 원자력 발전이나 원전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에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런 여러 가지 관심도에 맞춰,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원전 관련주인 한전기술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한전기술 주가 전망

 

한전기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한전기술은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 다양한 발전설비 플랜트를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원자력에 중심이 몰려있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네요.

한전기술 주요제품 매출 구성

 

한전기술 실적

한전기술 실적

실적을 보면, 2021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소폭 감소한 것이 확인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는 축소되었지만, 실적은 부진해 보이네요.

현재 국내 및 해외 신규 원전 수주는 없는 상황으로, 가동 원전 계통 설계 용역이 감소하며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의 실적 전망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많으나, 국내 혹은 해외 신규 원전 수주 등의 특별한 변수가 발생한다면 크게 뛸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전기술 재무 안정성

한전기술 재무 안정성

한전기술 재무 안정성을 살펴보자면,

 

우선, 부채 비율은 전년 대비 부채 총계보다 자본 총계의 규모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두배 이상으로 부채 비율이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점점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아 기업이 부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입니다.

 

유동비율은 100% 이상이 유지되고 있으며,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단기 자금 유동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도 지금과 같은 상태가 유지되는지를 눈여겨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전기술의 자본 유보율은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자본 유보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운영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쌓여 있는 이 자금을 향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실적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겠네요.

 

한전기술 주가 전망

한전기술 주가

한전기술의 주가 변동을 살펴보면, 실적 하락이 눈에 보임에도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입니다. 아마도 세계적 전략난으로 인해 원전 필요성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올해는 원자력, 원전 관련 호재가 등장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선 EU에서 원자력을 녹색 분류 체계에 편입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번 달 중순쯤 그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체르노빌 사태를 경험한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이를 반대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나라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 어지간하면 원자력이 녹색 분류 체계에 편입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둘째로, 올해 있을 대선으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폐지되고, 원전 산업을 밀어줄 가능성도 꽤나 큽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그 큰 흐름을 우리나라에도 절대 무시할 수 없을 테니 말이죠.

 

한전기술의 올해 실적 또한 부진이 예상되고, 그와 반대로 움직이는 주가 그래프는 나중에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으나, 위의 호재와 국내, 해외 수주가 성사된다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막연한 전망으로만 해당 종목을 매수할 수는 없으니 스스로의 분석과 예측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결정으로 본인이 하는 것인 만큼 책임도 본인이 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