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사용할 슬리퍼를 구매하기 위해 다이소에 들렀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제가 이번에 슬리퍼를 구매한 기준은 가격이 싸고 튼튼할 것!이었습니다.
다이소에 여러 종류의 슬리퍼가 많았지만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삼. 선. 슬리퍼! 뭐니 뭐니 해도 슬리퍼는 역시 삼선이죠.
그럼 제가 구매한 다이소 삼선 슬리퍼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 삼선 슬리퍼
가격 및 외형
다이소의 삼선 슬리퍼 가격은 3,000원입니다. 저는 270mm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사이즈에 관계없이 가격은 3,000원으로 동일하더군요.
▽외형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선 슬리퍼의 모양은 흔히 우리가 아는 그 삼선 슬리퍼의 모양입니다. 새것이라 그런지 때깔이 좋은데요, 발바닥이 닿는 부분에 쿠션감을 주기 위한 마감처리가 되어 있네요.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상태 그대로 구매해서 신발 걸이가 그대로 있습니다.
다이소 삼선 슬리퍼의 바닥면은 무슨 운동화 바닥처럼 되어 있습니다. 과거 삼선 슬리퍼의 바닥면은 밋밋하게 되어 있었던 반면, 아무래도 발이 편해야 하니까 쿠션감을 많이 넣은 모습이네요.
바닥면 중간에는 슬리퍼 사이즈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이소 삼선 슬리퍼는 발이 닿는 부분과 바닥에 닿는 부분을 2겹으로 해놓은 구조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신었을 때 발에 딱 맞으며, 예전에 신었던 삼선 슬리퍼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쿠션감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발이 편한 느낌이랄까요.
제품 정보
▽삼선 슬리퍼를 구매하면 제품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 종이가 함께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슬리퍼는 270mm인데, 1mm 정도의 오차는 있다고 하네요. 역시 가격이 싼 만큼 국산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에 닿으면 슬리퍼가 녹을 수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하며, 제품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착용샷과 느낌
제가 신는 운동화는 보통 270mm~275mm인데요, 구매한 삼선 슬리퍼는 제 발에 딱 맞는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확실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삼선 슬리퍼가 발에 딱 맞을뿐더러, 발등을 잡아주는 부분도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여유가 넘치지도 않아 슬리퍼와 발을 일체화시켜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슬리퍼가 너무 꽉 맞으면 발등이 아플 수도 있고, 또 너무 헐렁하면 오히려 신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데, 뭔가 맞춤 제작된 느낌입니다.
아까 제품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문이 있었는데요, 슬리퍼 바닥면에 물을 묻히고 걸어보았습니다.
전혀 미끄럽지 않더군요, 슬리퍼 바닥면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 모든 부분이 바닥에 닿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슬리퍼는 발에 딱 맞고, 편하고, 튼튼하며, 미끄럽지 않으면 최고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번 다이소 삼선 슬리퍼는 상당히 성공적인 구매라고 생각되네요.
여러분들도 혹시 슬리퍼가 낡아 새로운 것을 구매해야 한다면 다이소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