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에는 다양한 송이 시리즈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초코송이, 전에 리뷰했던 민초송이, 그리고 이번에는 하양송이를 한번 먹어봤습니다.
하양송이는 초코송이의 초코 버섯 대신 달콤한 하얀 치즈 버섯이 시그니쳐가 된 송이 과자입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요, 이번 하양송이 리뷰가 여러분들의 과자 구매에 좋은 기준이 되어줄 수도 있으니 천천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양송이
아래 포장을 보시다시피 하양송이는 초코송이의 파생 제품으로 버섯이 하얀색인 과자입니다.
달콤한 하얀 치즈를 강조하고 있으며, 치즈가 5% 생크림(유크림)이 0.79% 함유되어 있고, 50g에 281kcal의 열량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0g 기준 인터넷 최저가는 69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72g짜리 상품도 있으며, 묶음 판매도 가능하니 인터넷 주문이 가성비적인 면에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
하양송이 유통기한은 포장 측면에 기입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하양송이는 2021. 3. 3. 제조되었으며, 유통기한은 2022. 3. 29. 까지로 1년입니다. 많은 갯수를 구입해도 유통기한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식품 정보
하양송이 포장 측면에는 식품 정보가 있습니다. 제품명, 식품유형, 품목보고번호, 포장 재질, 업소명 및 소재지, 원재료명 등의 여러 정보입니다.
하양송이에는 밀가루, 식물성 유지, 치즈분말, 가공치즈, 유청분말, 전지분유, 유크림, 물엿, 혼합제제, 합성향료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치즈 맛을 표방한 제품답게 치즈가 꽤나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영양 정보
이번에는 하양송이의 영양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하양송이는 총 내용량 50g에 281kcal의 열량을 가집니다.
나트륨은 250mg, 탄수화물 30g, 당류 20g, 지방 17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0g, 콜레스테롤 5mg 미만, 단백질 2g 함유되어 있으며, 대다수 과자가 그렇듯 당류와 지방, 포화지방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양이나 칼로리는 적당한 균형을 맞추고 있어 한 봉지를 먹었을 경우 크게 부담되는 열량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내용물
종이 포장을 뜯으면 과자가 들어있는 비닐포장이 나옵니다.
비닐포장을 뜯어보았는데, 바로 치즈향이 확 올라옵니다. 그냥 달콤한 베이스에 치즈 맛은 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진한 치즈향에 일단 한번 놀랐습니다.
과자는 일반적인 초코송이의 모양이고, 버섯이 하얗다는 것 외에는 외형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양은 식사 후 간식용으로 딱 알맞은 정도의 양이네요.
맛
제가 먹어본 결과 하양송이는 초코송이와 달리 달콤함에 중점을 둔 과자가 아닌 치즈맛에 중점을 둔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와 같이 하얀 버섯이 달콤함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달아 부담스러운 달콤함이 아닌 적당히 맛을 내기 위한 달콤함이며, 치즈맛으로 느끼해질 수 있는 과자를 달콤함으로 잡아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버섯의 치즈맛과 달콤함 그리고 과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제법 훌륭한 하모니를 연주합니다.
처음엔 한입 먹었을 뿐인데, 어느새 계속 집어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총 내용량이 50g이라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양만 많다면 마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네요.
치즈를 좋아하거나 치즈를 베이스로 한 과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제품이며, 초코송이의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강추할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