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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는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사용되며, 그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를 치료에 이용하기만 할 뿐, 그에 대한 제반 지식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항바이러스제의 원리와 부작용, 종류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항바이러스제

목차

  • 항바이러스제란
  • 바이러스란 (특징, 종류)
  • 항바이러스의 원리
  •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 종류
  •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
  • 항바이러스제 복용 시 주의사항
  •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의 차이
  • 코로나 19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를 통틀어 항바이러스제라고 합니다.

질환에 따라 독감치료제, 헤르페스 치료제, B형 간염치료제, C형 간염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등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용법에 따라서 먹는 약, 크림, 주사, 연고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질환에 따라 내성 발현을 방지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그렇다면 바이러스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바이러스란

바이러스의 모양

생물의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며, 숙주의 세포 대사를 이용하여 증식하는 미생물을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증식 과정에서 숙주 세포를 파괴하거나 변이 시켜 질병을 일으키기에 위험합니다.

바이러스의 특징

바이러스는 일반적 생물과 달리 세포가 없고, 유전정보를 가진 핵산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세포가 DNA, RNA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DNA나 RNA 둘 중 하나만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종류

DNA 바이러스와 RNA 바이러스로 나뉘며, 대표적으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 인간면역결핍(에이즈) 바이러스, 유두종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유명하죠.

 

항바이러스제의 원리

항바이러스제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바이러스의 증식 과정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처음 숙주세포와 결합하여 유전물질과 숙주세포에 침입합니다.

그리고 유전물질을 복제, 단백질 껍질을 합성하여 증식 후 숙주세포 밖으로 방출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이러한 바이러스의 작용을 약화 또는 소멸시키고,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입니다.

다만, 항바이러스제는 복제하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며, 휴지기의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바이러스 부착 및 침투 억제제바이러스 증식 저해제로 구분됩니다.

바이러스 부착 및 침투 억제제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의 표면에 부착하여 침투와 탈피 과정을 거쳐 핵산이 숙주 세포 내로 들어가면서 증식이 시작하는데, 이러한 부착 및 침투를 억제하여 초기 단계를 방해하는 종류입니다.

에이즈 치료제 중 융합 억제제, CCR5 억제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융합 억제제 : 에이즈가 세포 내에 감염되는 첫 단계인 세포막과 바이러스의 융합 단계에서 이를 억제합니다.

CCR5 억제제 : 에이즈 감염 시 바이러스가 세포 표면에 붙는 과정에서 CCR5 수용체(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의 작용에 간섭, 바이러스 침입을 방해합니다.

 

바이러스 증식 저해제

바이러스는 새로운 유전자를 복제하고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거치며 이 과정에서 증식에 필요한 효소를 생성합니다.

바로 이 효소를 억제하는 대부분의 항바이러스제가 바이러스 증식 저해제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 종류

독감치료제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며, 초기 증상 48시간 이내 투여합니다.

인플루엔자 A :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사람이나 동물, 조류 등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B : 인플루엔자 A에 비해 드물게 나타나며 사람과 물개만이 감염되는 바이러스

헤르페스 치료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및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C형 간염 치료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사용됩니다.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가 개발되어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복용이 편리,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으며 치료기간이 짧고 치료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이즈 치료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사용됩니다.

내성 발현을 방지하기 위해서 통상적으로 3가지 이상의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요법을 사용합니다.

여러 가지를 혼합한다고 하여 칵테일 요법이라고도 부릅니다.

기타 항바이러스제

면역반응을 증강, 조절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사용됩니다.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

사실상 부작용이 없는 치료제는 없으며, 항바이러스제는 질환과 약물이 다양한 만큼 부작용 또한 약물마다 다양합니다.

공통적인 대표적 부작용은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무력증, 발열, 두통 등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종류에 따라 드물게 우울증, 신장 손상,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용혈 요독 증후군, 전해질 장애, 눈 통증, 백혈구 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 급성 발열, 피부 점막의 출혈 경향, 혈소판 감소 및 여러 가지 뇌신경 증상과 신장장애 등을 나타내는 급성 진행형 혈액응고 질환

용혈 요독 증후군 :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

 

항바이러스제 복용 시 주의사항

감염된 질환에 따라 그리고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의 종류에 따라 복용기간에 차이가 있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감염이 불완전하게 치료되어 내성 발현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정해진 용량과 복용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 및 해당 질환 완치 전에는 술, 담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를 멀리해야 합니다.

치료 진행이나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의 차이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고,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합니다.

세균의 크기는 바이러스보다 크고, 세균은 공기 중이나 사람의 몸속 등 먹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증식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물의 세포를 숙주로 삼아야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세계적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는 뉴스를 접했는지 모르겠지만, 변이가 쉽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그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맞춤 치료제가 없는 이상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를 개별, 혼합하여 실험하는 단계라고 하네요.

오늘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원리나 종류, 부작용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일이 생길 경우 더욱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는 전문 의료인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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