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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에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라는 신메뉴가 나왔다고 하여 방문해봤습니다.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텍사스의 음식을 표방한 치킨버거로 베이컨과 치킨패티, 진한 치즈소스와 바베큐 소스가 특징인 햄버거입니다.

 

텍사스는 미국의 한 주로, 땅이 넓어 텍사스 사이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이 크고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멕시코와 가까운 지방으로 갈수록 다양한 향신료와 진한 소스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맘스터치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텍사스의 맛을 충실히 반영하였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내돈내산으로 제가 직접 먹어본 솔직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가격 및 구성

저는 맘스터치에서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를 세트메뉴로 구입하였습니다. 세트메뉴의 가격은 7,300원이며, 단품의 가격은 5,300원 입니다.

 

세트를 주문하면 단품의 가격에 2,000원을 더해 콜라와 포테이토를 추가할 수 있는데요, 솔직히 각각의 구성을 전부 단품으로 사 먹는 것과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포테이토가 싫은 분들은 단품+콜라 구성으로 주문하셔도 손해는 없을 듯하네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의 구성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세트 구성

대부분의 버거세트가 그러하듯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세트는 버거, 포테이토, 콜라, 토마토케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종이 포장은 깔끔한 편이며, 포테이토 포장에는 맘스비라는 새로운 개념이 나와있네요.

 

맘스비는 맘터에서 일하는 알바생 공식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어찌 보면 귀여운 꿀벌이지만, 어찌보면 여왕벌을 위해 일하는 일벌 같은 느낌이라 뒷맛이 씁쓸한 느낌도 듭니다.

 

어쨌든,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세트의 구성을 하나하나 설명드려보겠습니다.

 

포테이토

▽아래의 사진은 맘스터치 포테이토의 사진인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바삭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제가 사진을 잘 찍은 덕일까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포테이토

제가 자주 가는 매장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맘스터치는 항상 메뉴 주문과 동시에 포테이토를 튀기더군요. 그래서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오는 편이지만, 뜨겁고 바삭한 포테이토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포테이토는 바삭하고, 안쪽은 감자 특유의 포슬함이, 그리고 적당한 간과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포테이토만큼은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포테이토만 사 먹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네요.

 

버거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를 주문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포장되어 버거가 제공됩니다.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포장

모든 버거 주문시에 나오는 포장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맘스터치 햄버거의 포장은 일반 사각형의 종이로 말아놓은 것이 아닌, 버거가 들어갈 공간을 따로 구분해 놓은 포장이라는 점에서 편의성이 좋습니다.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모습

포장을 반쯤 벗겨 보았는데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맘스터치의 대부분 햄버거가 그렇 듯 패티가 굉장히 두껍고, 버거 자체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그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으니 옆에서 한번 볼까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모습(측면)

햄버거의 두께가 보이십니까?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에는 베이컨, 양파, 양상추, 치킨패티와 치즈소스, 바베큐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내용물이 풍성합니다.

 

참고로 치킨패티의 치킨은 브라질+태국산, 베이컨은 스페인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맛이 상당히 진한 편입니다.

텍사스의 느낌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데요, 20년 전통 텍사스 버거 정도의 맛은 느낄 수 있습니다. 30년 전통까지는 아니네요.

 

모든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만족감이 상당하고, 치즈소스의 맛이 상당히 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즈소스 특유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매우 만족할 맛이며, 치즈소스가 느끼해서 크게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다소 부담스러운 맛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햄버거가 다소 느끼한 편이라 콜라와의 궁합은 꽤나 좋습니다. 콜라의 달고 상쾌한 탄산의 맛이 햄버거의 느끼함을 씻어주기 때문에 다음 한입을 먹는데 큰 부담은 없네요.

 

미국 음식이 대부분 간이 쌔고 느끼하기 때문에 텍사스를 표방한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또한 헤비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미국과 우리나라 음식의 정서를 적절히 잘 버무려놓은 것 같습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드셔 보길 추천드리며, 다른 햄버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내용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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