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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통영에서 오리 꼬치구이로 유명한 양주골 오리마을 식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오리전문점 식당은 백숙이나, 훈제, 주물럭, 탕 등을 요리하는 곳이 대부분으로, 오리 꼬치구이는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통영에 살게 되면서 처음으로 오리 꼬치구이를 먹게 되었는데요, 맛있게 오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에게도 이 맛을 공유하고자 통영 양주골 오리마을 식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양주골 오리마을

양주골 오리마을은 통영, 창녕, 김해, 포항에 각각 위치한 식당으로 제가 알려드릴 곳은 통영점입니다.

위치

양주골 오리마을 식당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 2로 86-56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으니 인근 해안도로의 갓길이나 골목길에 주차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11:00시부터 22:00시까지입니다.

휴무나 이른 마감을 대비하여 방문 전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

양주골 오리마을의 메뉴판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양주골-오리마을-메뉴판의-모습,-회전구이-오리탕-등-메뉴와-가격이-함께-나타나-있고-재료의-원산지가-기록되어-있다
양주골 오리마을 메뉴판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회전구이입니다.

회전구이

아래 사진은 주문한 오리 회전구이(10 꼬치)의 모습입니다.

쇠꼬챙이에-생오리살이-꿰어진-꼬치가-5개-정도-접시에-올려져-있다
양주골 오리마을 회전구이 (10꼬치)

사진을 찍을 당시 이미 반 정도를 먹어버린 이후라 꼬치가 많지 않습니다.

꼬치는 오리살(8 꼬치), 오리 근위(똥집, 1 꼬치), 오리 날개(1 꼬치)가 혼합되어 나오고, 잘라놓은 버섯이 함께 곁들여집니다.

테이블 세팅

아래 사진은 세팅된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테이블-가운데-숯이-들어있는-구멍이-있고-숯-사이사이에-오리-꼬치를-넣어-회전하여-굽는-방식의-기계가-설치되어-있고,-밑반찬으로-부추무침-양파-콩나물-등의-야채와-앞-접시가-놓여-있다
양주골 오리마을 테이블 세팅

테이블 가운데에 숯이 들어가는 구멍이 있고 숯 사이사이에 꼬치가 들어가면 회전하여 구워지는 방식입니다.

다 구워진 고기는 꼬치에서 빼내어 양쪽 철판에 올려 기호에 맞게 부추나 양파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꼬치 굽는 모습

아래 사진은 구워지고 있는 꼬치의 모습입니다.

테이블-가운데-회전-구이-기계-내부-좌측에-오리-날개-꼬치와-가운데-오리살-꼬치,-우측에-오리-똥집-꼬치가-굽히고-있는-모습
양주골 오리마을 회전구이 (살코기, 날개, 똥집)

숯의 열기로 고기가 익는데 그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빨리 익으니 관심을 가지고 굽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주의점은 꼬챙이가 철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직접 입으로 뜯어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바로 화상을 입습니다.(제 경험담입니다.)

익은 살코기

아래 사진은 익은 살코기를 철판 위에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오리-살코기-꼬치의-익은-고기를-회전-구이-기계-좌측의-철판-위에-빼놓은-모습,-철판-위에는-익은-부추무침과-콩나물,-통마늘이-함께-올려져-있다
양주골 오리마을 (익은 고기)

철판 위에 미리 부추나 콩나물을 올려놓으면 고기가 익을 즈음엔 야채 또한 알맞게 익어 함께 곁들일 수 있습니다.

고기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이 잘 실천되어 상당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오리탕

아래의 사진은 오리탕의 모습입니다.

회전-구이-기계-위에-오리탕이-들어있는-검은색-냄비가-올려져-있고,-오리탕은-빨간색-국물이며,-오리-다리와-오리-날개뼈-등이-들어있다
양주골 오리마을 오리탕

오리탕은 오리 메인 메뉴를 먹으면 무료로 제공됩니다.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질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오리탕은 그 자체로도 완성된 하나의 메뉴입니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과 생각 외로 많은 오리뼈 건더기가 들어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오리탕이 쫄아들 때 물을 붓고 다시 끓이다 보면 처음 오리탕의 맛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애주가들은 오리탕 하나만으로도 많은 술을 마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제 지인들 대부분은 저와 함께 양주골 오리마을 식당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다들 만족하며 재방문 100%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저도 갈 때마다 항상 만족하는 식당으로 통영의 숨은 맛집 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들 평범한 느낌의 오리 요리가 질렸다면 통영 양주골 오리마을 식당에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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