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 코로나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감염되는 과정에서 자꾸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것 때문에 고통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 변이를 거쳐 델타플러스 변이까지 나타났는데요,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부터 지금에 이른 변이 과정과 그 증상, 백신 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 광범위한 호흡계 및 소화계 감염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현미경으로 바이러스를 관찰했을 때 표면의 돌기가 왕관 모양을 띤다고 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019. 11. 29.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된 변이종은 18종류이며, 우려 변이로 지정된 종류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델타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모양

코로나의 일반적인 증상은 발열, 기침, 근육통, 구토, 설사의 순서를 가집니다.

중증의 경우 호흡곤란, 오한, 인후통, 후각 및 미각 상실 등의 증세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증상 없이(무증상) 그냥 거쳐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코로나의 경우 2차 접종 기준, 화이자 백신은 95%의 예방 효과, 모더나는 87~88%, 아스트라제네카는 62%, 얀센 백신은 66%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4개 종류 (출처 : Coronavirus variants of concern John SAEKI AFP, 번역)

알파 변이 (α 변이)

2020년 9월에 영국에서 최초 발견된 변이로(B.1.1.7)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에 N501Y 변이가 일어난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5%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도 쉽게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알파 변이의 경우 암환자에게 투여한 항암제 성분이 우리 몸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를 가로막아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거의 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며 변이를 일으켰다는 학술지 내용이 있습니다.

 

알파 변이의 증상은 순서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 코로나의 증상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각 변이에 따른 백신 효과는 아래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베타 변이 (β 변이)

2020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발견된 변이로(B.1.351) 면역을 회피하는 E484K 변이가 일어난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베타 변이 바이러스는 항체가 생겨도 다시 감염되는 것이 가능하게 진화된 것이죠. 

젊은 층에도 감염력이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마 변이 (γ 변이)

2020년 11월 브라질에서 최초 발견된 변이로(P.1) 베타와 마찬가지로 면역을 회피하는 E484K 변이가 일어난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감마 변이는 알파의 감염력과 베타의 항체 파괴력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델타 변이 (δ 변이)

2020년 10월 인도에서 최초 발견된 변이로(B.1.617.2) 남아공과 브라질에서 확인된 E484Q 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L452R 변이가 함께 나타나는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알파 변이에 비해 약 60% 이상 전파력이 강하며, 50세 이상의 중장년층보다 젊은 층에 감염될 위험이 약 2.5배 높다는 영국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이때까지의 코로나 환자들과는 달리 기침이나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이 적게 나타났으며, 두통,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에서 델타 변이 환자의 사망률은 약 0.1%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영국 인구의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한 결과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2021년 6월 22일 인도 보건당국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델타 플러스 변이라고 명명했는데요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도 더욱 전파력이 강하고, 중화항체를 무력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특성까지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라 증상이나 백신 등의 효과 등의 정보는 아직 그 자료가 누적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이 별 백신 효과 (예방률)

국내 도입된 코로나 백신의 효능 (출처 : 데일리팜)
변이별 코로나 백신 효과 (출처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의학회)

최근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이 대부분 70% 이상인 것이 확인됩니다.

또한 백신 2차 접종 후 돌파 감염이 이루어지는 사례가 있으나 감염 후에도 대부분 경증의 증세가 나타나며 치료과정의 후유증도 적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쩌면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고 마치 감기처럼 이와 공생하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고는 하지만 부작용 등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인지라 어서 효과적이며 간편한 치료제가 개발되길 바래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