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제품 창녕 갈릭 버거 리뷰

오늘 맥도날드 신제품인 창녕 갈릭 버거가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마늘 재배 면적 1위의 창녕 마늘을 이용한 햄버거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재밌는 점은 창녕에는 맥도날드가 없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저는 마늘을 상당히 좋아해서 고기를 먹을땐 항상 통마늘이나 편마늘을 곁들이는데요,

햄버거에 마늘의 조합은 어떤 맛을 이끌어낼지 궁금한 와중에 직접 창녕 갈릭 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창녕갈릭버거

창녕 갈릭 버거의 단품 가격은 6,100원이며, 세트 메뉴의 가격은 7,500원입니다.

맥런치(10:30~14:00)로 6,500원에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창녕 갈릭 버거는 한정판 메뉴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제가 광고에서 봤던 포장은 아래 사진과 같았습니다만,

이 포장은 출시 첫날 매장별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되는 포장이라더군요.

제가 창녕 갈릭 버거를 주문했을 때는 이미 100번째가 넘어버렸는지 일반 햄버거 포장과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종이로 포장되어 나오더군요.

창녕 갈릭 버거는 포장지 안에 종이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크기가 큰 햄버거에 둘러진 그 종이띠죠.

그런데 솔직히 맥도날드 햄버거 옛날 크기에 비해 요즘의 크기가 작아진 것이 사실인지라, 종이띠가 굳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창녕 갈릭 버거를 위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제 손이 남자 손 치고는 작은 편인데, 창녕 갈릭 버거의 크기가 그리 커 보이지는 않네요.

창녕 갈릭 버거는 양상추와 토마토 마늘 토핑, 마늘 소스, 소고기 패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름 구성이 알찹니다.

창녕 갈릭 버거를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습니다.

일단 마늘향이 제법 강하며, 그렇다고 매워서 나쁜 마늘향이 아니고 달콤하게 감싸주는 마늘향이 납니다.

소고기 패티는 얇은 패티가 2겹 쌓여 있어, 패티에서 느끼는 만족감도 괜찮은 편입니다.
빵은 부드러운 편으로 존재감이 강하지 않으니 오히려 패티 등 내용물과 잘 조화됩니다.

맥도날드에서 오랜만에 한국인의 입맛을 노린 버거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마늘의 향과 빵, 패티 등의 내용물이 상당히 잘 조화됩니다.

당분간 맥도날드에 방문한다면 창녕 갈릭 버거만 먹을 것 같네요.

다만 크기는 조금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맥도날드 신제품 창녕 갈릭 버거를 먹어보실 분들에게 주관적이나마 위 내용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